'대륙의 실수' 샤오미, 전기차 만든다

김재현 전문위원 2021. 3. 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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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업체인 샤오미가 빠르면 4월 전기차 사업에 본격 진입할 예정이다.

중국 스타트업 전문매체인 36kr에 따르면,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빠르면 1~2개월 안에 전기차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중국 3대 신생 전기차 업체인 니오(NIO), 샤오펑(Xpeng), 리샹(Lixiang)과 모두 접촉하면서 전기차 사업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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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업체인 샤오미가 빠르면 4월 전기차 사업에 본격 진입할 예정이다.

중국 스타트업 전문매체인 36kr에 따르면,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빠르면 1~2개월 안에 전기차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포지셔닝은 중국 전기차업체인 샤오펑(Xpeng)처럼 IT기술을 접목한 중고가 브랜드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현대차, 다임러 등과 협력을 논의한 것처럼 샤오미도 전기차 진출 카드를 만지면서 전기차 업체와의 접촉을 늘려왔다.

지난 2월말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겸 회장이 리빈 니오(NIO) 창업자를 만나서 직접 전기차 사업 관련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사업부문 최고경영자로는 왕촨 샤오미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유력한데, 그는 샤오미 TV 부문을 맡아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왕촨 CTO는 지난해 리샹(Lixiang)을 자주 방문하는 등 자동차업계와 접촉하면서 인재, 기술과 제조업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중국 3대 신생 전기차 업체인 니오(NIO), 샤오펑(Xpeng), 리샹(Lixiang)과 모두 접촉하면서 전기차 사업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 셈이다.

샤오미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반도체,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하드웨어 기술이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쏘아 반사되는 빛으로 거리와 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전기차 생산은 BYD 같은 중국 전기차 업체에게 위탁생산 맡기기를 원하지만, 생산관리 등 문제를 우려해 직접 중소 자동차업체 인수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사업 진출설에 대해 샤오미는 현지 매체에 전기차 생태계 발전에 주목하고 있으며 관련 업종에 대해서 분석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이유는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스마트폰 시장과 달리 전기차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스마트폰 1억4540만대를 판매한 샤오미는 시가총액이 약 5400억 홍콩달러(약 78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기업인데, 신생 전기차 업체 니오가 지난해 4만3000대를 판매하고도 시총 654억 달러(약 74조원)으로 샤오미에 육박할 만큼 전기차 시장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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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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