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소형 전기 SUV 'Q4 e-트론' 독일 츠비카우에서 양산 돌입

조회수 2021. 3. 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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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다음 달 온라인을 통해 실내외 사양을 공개하고 올 4분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돌입하는 소형 전기 SUV 'Q4 e-트론'의 본격적인 양산을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시작했다. 24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Q4 e-트론의 본격적 양산 소식을 전하며 아우디 츠비카우 공장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독일 작센주에 위치한 작은 공업 도시 츠비카우는 독일 자동차 산업에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아우디는 1909년 브랜드 설립 후 1910년 첫 자동차를 이곳에서 양산에 돌입했다.

츠비카우는 1949년에서 1990년 사이 동독에 속해 공산주의 체제 아래 수십 년 간 '트라반트'를 생산하다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며 폭스바겐그룹에 속해 다양한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또 츠비카우 공장은 지난해 6월 '골프 바리안트'를 끝으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폭스바겐 ID.3, ID.4를 포함한 전기차 단일 생산 공장으로 재탄생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Q4 e-트론는 이 곳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아우디 전동화 모델이다.

Q4 e-트론은 폭스바겐 ID 시리즈와 동일한 MEB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됐기에 어쩌면 츠비카우 공장에서 양산은 당연한 결과다. 이달 초 공개된 Q4 e-트론 프로토타입을 살펴보면 2019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콘셉트카에서 상당 부분 진화된 모습이다. 차체는 'Q3' 만큼 커졌지만 프론트 오버행이 눈에 띄게 짧고 길어진 휠베이스가 확인된다. 파워트레인 사양은 아직 미공개된 상황이지만 후륜에 단일 전기 모터 혹은 트윈 모터 탑재로 4륜구동 레이아웃을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편 아우디 Q4 e-트론은 4월 온라인을 통해 그 모습이 완전 공개되고 상반기 중 유럽 내 판매를 시작해 4분기경 글로벌 판매로 확대될 전망이다. Q4 e-트론는 앞서 출시된 아우디 e-트론, e-트론 GT에 이어 아우디 전동화 라인업을 더욱 공고히 할 모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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