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모터·배터리 등 전동화 부품 자체 개발 계획..'주목'

조회수 2021. 3. 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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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figcation>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포르쉐가 최근 자사의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에 대해 완전 전동화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한편으론 다른 모델에 대해서는 전동화를 다방면으로 진행중이다.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자체 개발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각) 포르쉐는 2030년까지 매출의 80%를 EV로 전환시키기 위해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을 모두 자체 개발하기로 했다.

포르쉐 타이칸 </figcation>

이번 포르쉐의 결정은 얼마전 폭스바겐 파워데이를 통해 전동화 부품의 개발 내재화를 선언한 모그룹 폭스바겐과 같은 행보다. EV의 경우 전기모터와 배터리는 핵심 기술이다. 이런 기술적 범위를 다른 기업에 의존할 수 없다는 배경에서 포르쉐는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을 거부하기로 한 셈이다.

특히 포르쉐는 양극에 실리콘을 사용하는 배터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흑연 대신 실리콘 양극제를 쓰면 섭씨 75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설계다. 이를 통해 포르쉐는 더 나은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출 수 있으며,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포르쉐 타이칸 </figcation>

현재 EV는 더 많은 배터리를 가지고 있으면 더 멀리 갈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포르쉐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과 모터스포츠를 위해서는 현재의 배터리 구조로는 목적을 이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포르쉐는 이 연구를 2025년 이후 현실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폭스바겐과 비슷한 형국이다.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루메는 “배터리 셀은 내일의 연소실이다. 우리는 전기화한 고성능 스포츠 및 경주용 자동차를 위해 특수 고성능 배터리 셀이 필요하다”고 개발의 이유를 밝혔다. 이들의 충전기 설치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다. 각 대리점에 450kw급 속도 충전기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3분안에 60마일 거리를 갈 수 있도록 충전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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